양촌면 연이은 기부 물품에 '따뜻한 겨울 나기'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연말을 맞아 동장군이 기세를 높이고 있지만 논산 양촌면에서는 지역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그 어느 겨울보다 따뜻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16일 양촌면 박권식 노인회장이 라면 50박스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양촌 미곡처리장 임정용씨 쌀 20㎏ 40포, 22일 우리한우타운 도정현씨가 한우 50인분과 함께 라면 50박스 등 후원물품 등이 연일 답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웃돕기에 나선 이들 역시 대부분 자신도 넉넉지 않은 살림을 쪼개 매년 후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정병수 양촌면장은 “양촌면사무소 직원들이 매월 모은 후원금과 이번에 기증된 라면과 쌀 등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50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며, 기탁자분들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양촌면사무소 직원들은 매월 1만원씩 후원금을 모아 관내 독거노인 50세대에 라면, 찐빵 등으로 정을 나눠왔으며, 연말에는 훈훈한 사랑의 이불을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