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이수로 초등학교 졸업 학력인정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대전평생교육대학 행복교실 졸업식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생교육대학 행복교실은 초등학교 학력취득의 기회를 상실한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현장체험학습, 소풍, 중간.기말고사, 여름방학 등 초등학교에서와 같은 교육과정과 학사일정을 운영했다.

그동안 초등학교 학교교육 기회를 상실한 성인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학력 취득 방법을 다양화하고 학교교육과는 다른 조건으로 성인학습자의 학력을 인정해 줘야 할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됨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에서는 16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초등학교 학력인정서를 교부하게 됐다.

이번 대전평생교육대학 행복교실은 성인 학습자의 연령이 60.70대가 81%를 차지 하고 있어 늦깍이 초등학교 졸업자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전시교육청 장제선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16개 시.도 교육감은 초등학교 과정의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을 설치.지정 운영해 초등학교 과정 학력인정서를 교부할 수 있게 된다"며 "16개 시.도교육청 중 대전시교육청이 처음으로 초등학교 졸업장(학력인정서)을 교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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