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제외한 초.중.특수학교 100% 전면 실시

▲ 충남교육청 주 5일수업제 승인 신청 현황. 고등학교 3곳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가 주5일제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12학년도에 자율 도입되는 주 5일수업제 학교별 승인 신청 결과 초.중.특수학교는 전체가 전면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단 논산 충남체고, 서천 공동체비전고, 홍성 풀무농업기술학교 등 3교는 '205일 이상'을 선택했다.

수업일수 205일 이상을 선택한 학교도 주5일수업제를 부분적으로 실시하는 상황으로 사실상 주5일수업제가 전면 실시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주5일수업제 조기 정착을 위해 학교의 계획을 받아 교육과정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해 수정,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는 토요 돌봄 및 토요 방과후학교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본적인 돌봄이 필요한 학생과 '나홀로' 학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인 전인교육형 융합프로그램 등을 통한 학습 동아리 활동으로 학력 저하를 방지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심신 육성을 위해 '토요 스포츠데이', '스마트학생되기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한다.

특히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고 '책 읽는 충남 프로젝트'를 충실히 준비해 올해 거둔 교육성과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대구 학교정책과장은 "이미 교육과정팀에서 주5일수업제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자료 3종을 제작, 배포했다"며 "학교급별 충남교육과정컨설턴트 활동을 활성화 시켜 주5일수업제의 조기 정착으로 안정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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