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광학교 김성권 특수교육 공익근무요원 '합격'
김성권씨는 이학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면서 퇴근 후 독서실에서 공부해 지난 8월에 치뤄진 2차 시험에 통과, 3차 면접을 준비했다.
학교측과 공익근무요원 동료들은 김씨가 서울에서 3차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 최종합격이란 결과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왔다.
김성권씨는 "통학버스 지원 첫날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생각난다"며 "학교에서 공익을 교사와 같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해줘 기분 좋게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지 특성상 학기 중 휴가가 힘든 상황에서도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이같은 결과가 탄생했다"며 "도와주신 혜광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덕자 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며 위대하고 자랑스런 업적을 이룬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이 학교에서 경험한 바탕을 토대로 장애인의 앞날을 위해 큰일을 해 주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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