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에서 '배후 검점도시 역할 제대로 해야 한다' 주장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이 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세종시 정부부처 이전과 관련, 대전이 교육과 정주, 문화.예술의 배후 거점 도시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내년부터의 교육 관련 정책 입안 시에는 향후 2030년까지의 미래를 감안해 계획을 수립, 현장을 특화해야 한다"며 "전 정부부처와 언론기관 등이 내려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비, 대전이 한국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미리 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행 업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점검, 평가.환류해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 또는 축소하고, 최대한 슬림화해 교육행정의 효율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늘 깨어있는 자세로 해외의 선진화 사례를 살피어 우리 실정에 맞도록 발 빠르게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시도, 많은 실적과 교육기부 선도 교육청에 선정된 해피스쿨 대전교육 사랑운동에 대해 그간의 실적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저변을 확대, 대전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거둔 학교 향상도 전국 최고의 실적에 대해 원인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 이를 효과적이고 지혜롭게 현장에 착근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