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육청 야구동호회가 2011시즌 공공기관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야구동호회가 지난 3일 갑천 송강 제 2구장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 대전시야구연합회장기 대회 결승전에서 특허청 야구동호회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011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 야구동호회는 창단 17년째로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약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마다 송강구장에서 가족이 총 출동, 가족 나들이 개념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이번 경기는 대전지역 공공기관 15개 팀이 1년간 풀리그로 14게임씩 벌어진 예선리그에서 13승 1패로 리그 1위를 차지, 예선 3위에 올라 결승전 끝에 이뤄낸 쾌거다.

특히 이날 경기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속에 7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5점을 실점, 7대 10으로 역전 당하다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4점을 획득, 극적인 역전을 기록했다.

야구동호회 단원인 노영태 대전예술고 교사는 "야구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체육선생님들도 계시고 야구에 대한 열정들이 높아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 야구동호회는 10번에 걸쳐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 나가 5번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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