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 매년 증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교육 일반직 공무원 전체 휴직자 중 86%가 유아휴직상태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구.유성구 지역 일반직 교육공무원에 대한 올해 전체 휴직자는 28명으로 이중 86%인 24명이 육아휴직 상태다.

육아휴직자는 지난 2009년에 18명, 2010년 21명, 2011년 2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은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인력풀제도 및 퇴직자, 임용대기 수습자를 적극 활용, 휴직 시 업무 공백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육아휴직대상 자녀연령을 만 6세 이하에서 만 8세(초등학교 2학년)이하로 확대, 육아휴직수당을 정액으로 월 50만원 지급하던 것을 호봉에 따라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병행해 갈 수 있도록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을 앞두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여성들이 마음 편히 출산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현실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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