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대서 취업특강 …정치인 자성과 변화 필요 지적

▲ 18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외부 인사 초청 취업특강에서 국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논리적 대화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대전대학교 취업특강에서 논리적 대화의 생활화와 배짱과 용기, 자신감을 가질 것을 참석 학생에게 당부했다.

박 전 시장은 18일 대전대학교 3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외부인사 초청 취업특강에서 "서울과 지방대학 간의 비교에서 스스로 함몰 되지 말고 벗어나야 한다"며 "대전대가 지방에 있다고 해서 기죽거나 겁먹지 말라"고 참석한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박 전 시장은 이어 "패기 왕성한 나이에 스펙이나 지방대라 해서 기가 죽는다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인생은 결코 학교 성적대로 정해지지 않는다. 지방대생이라 해서 주눅들거나 스스로 매몰되지 말고 배짱과 용기를 갖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특히 "국가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대화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잦은 논쟁을 통해 사고력이 향상되는 것이다"라며 "대학 시절에 충분히 훈련하고 자기 인생의 틀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열정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훈련시키는데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이와 함께 "국민들이 가장 믿지 못하는 직업군이 정치인이다.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인데, 요즘 정치인들은 정직과 신뢰에 대한 본질적인 개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외형만을 강조하는데서 비롯돼, 현 정치인들의 자성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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