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신규 시책 보고회 통해 지원 강화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책을 가까이 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시화 되고 있다.

11일 충남도청소년위원회(위원장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2012년도 청소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통해 처음으로 도비로 청소년 독서캠프의 운영예산을 지원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는 안희정 지사가 도청내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펼치고 있는 독서운동을 확장하는 의미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충남도의 청소년 관련 정책 개발은 그동안 아동과 노인층에 집중됐던 복지 정책의 일부를 청소년 투자로 전환하겠다는 장기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청소년 독서캠프’에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도내 역사탐방과 금강따라 걷기 등 ‘청소년 극기체험 프로그램’에 4천만원, 금산군에 총 사업비 40억을 들여 신축되고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미래복합센터”에 국비 4억원을 포함한 13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이번 정책을 추진하는 ‘충청남도 청소년 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위원장에는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관련분야 종사자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청소년 관련 수상 심의와 청소년 육성기금 운영계획 심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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