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제설자재 확보, 제설시스템 구축과 비상 기동태세 확립

▲ 공주시가 동절기 도로 제설 작업을 위해 도입하는 제습장비(사진제공 = 공주시)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미끄럼 사고가 본격화되는 동절기를 맞아 공주시가 완벽한 도로 제설 작업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한 중점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설해 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를 위해 제설자재 확보와 장비 점검은 물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체제를 구축해 폭설로 인한 교통 두절과 교통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동절기 안전확보를 위해 공주시는 총 3억2천여만원을 편성해 습염식 제설장비 4대를 신규 구입하고 제설차와 살포기, 제설기, 굴삭기 등 총 185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439톤, 소금 276톤, 모래비축 5,000㎥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노견 모래주머니 3만장 등을 급경사, 오르막길 등의 도로변에 주민 및 운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해 주민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 예상치 못한 위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우회도로 이용을 위한 교통안내 표지판 확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와 강설시 ‘내집앞 눈은 내가 치우기’ 캠페인도 지속적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 안으로 도로안전시설정비, 도로측구, 노견정비를 강화하는 한편, 18일까지 16개 읍면동에 염화칼슘 2,520포대(25kg)를 배부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해에 따른 각종 재난피해는 물론이고 교통두절 및 사고에 대비하여 철저한 설해대책 추진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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