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삽교호관광지에서 열려

▲ 지난해 열린 아시아 줄다리기 대회 (자료사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전 군민이 참여하는 기지시 줄다리기로 유명한 당진이 아시아 줄다리기의 새로운 메카가 될 전망이다.

당진군은 오는 12일 제3회 기지시 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 줄다리기대회를 삽교호 관광지 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전국 리그 30개 팀, 당진군 리그 12개 팀 4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줄다리기는 민속 줄다리기와 달리 규격 매트에서 한 팀 8명의 선수들이 체중을 제한해 경쟁하는 게임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였으며 오는 2020년부터 다시 올림픽 종목이 예상되는 경기다.

500년 전통의 기지시 줄다리기를 문화재로 보유하고 있는 당진군에서는 지난 2008년 제8회 아시아 줄다리기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줄다리기를 테마로 한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을 개관하는 등 우리나라 줄다리기의 고장으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내년도 브루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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