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도서관, 잠자는 책모으기 운동 벌여, 3100권 수집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공주시도서관(관장 박종수)은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도서기증캠페인 ‘잠자는 책 모으기 운동’을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결과 3100여권의 도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 도서관은 이번 도서기증행사로 모아진 3100여권의 책 중 550여권을 지역 아동시설인 신한애벌레 도서관과 신관지역 아동센터 등에 다시 기증했다.

잠자는 책 모으기 운동은 책이 필요한 이웃이나 기관에 전달하고 도서관의 부족한 장서를 확충하는 한편 독서문화의 저변 확대로 주민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기증운동은 이웃과 더불어 책을 나눔으로서 무한대의 지식정보자원을 공유하고, 후세에 지식을 전승하는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며, 잠자는 책에 날개를 달아 줌으로서 책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도서관은 도서기증을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기증된 도서는 도서관 장서를 확충하거나 지역아동시설, 복지시설 등에 재 기증할 예정이고, 도서 기증자에게는 감사장 발송과 홈페이지에 기증자 명단을 게시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도서기증을 원하는 사람은 우편이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기증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도서관(☏041-840-3682, 856-0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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