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명신대학교 및 성화대학 학교폐쇄 방침 확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명신대학교와 성화대학에 대해 학교폐쇄 방침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그동안 감사 결과 중대한 부정.비리사실이 적발됐으나 이에 따른 감사결과 처분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명신대학교와 성화대학에 대해 학교폐쇄 방침을 확정하고 이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현재 명신대 537명, 성화대 2762명에 대해서는 별도정원을 인정, 인근대학의 동일 또는 유사학과에 편입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학적부는 인근 국.공립대학을 학적관리 대학으로 지정, 휴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며 이관 받는 대학에서 졸업증명서 발급, 복학생에 대한 학적관리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폐쇄명령과 동시에 2012학년도 학생 모집을 정지토록 하고,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명신대 30명에 대해서는 합격을 취소, 타 대학 정시 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조치를 상시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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