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3% 인상안 여론에 밀려 철회... 4년째 동결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시의회는 내년 의정비 3% 인상안을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에 밀려 결국 철회했다.

논산시의회(의장 이혁규)가 의원들의 의견 재 수렴 결과 2012년도 의정비 기존 인상안을 철회하고 올해 지급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인상안 철회 배경에 대해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뜻 있는 결단을 함에 따라 4년째 의정비를 동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논산시의회 해명과는 달리 각종 여론 조사에서 월등히 높은 반대의견에도 의정비 인상을 주장하면서 쏟아지는 시민들의 눈총이 결국 의정비 동결이라는 최종안을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는 지난 25일 논산시의회 의정비 인상을 위한 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3% 인상안을 결정한지 일주일 만에 백지화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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