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의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를 연계한 취업지원' 모색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도와 학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취업을 지원해주는 교수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남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연계한 취업'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수립, 지난 1일 2011 사회복지학과 학술제에서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사회복지학과장 박미은 교수는 대전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MOU체결을 확대, 각 기관과의 연계성을 높여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충남 및 인근지역 사회복지기관에 한남대 사회복기학과 저학년 학생 및 졸업예정자들의 자원봉사 기회를 의무적으로 확대해 취업의 실질적인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사회복지학과는 학교 차원의 졸업 전 봉사시간(72시간) 이외에 매학기 15시간이상(년 30시간 기준) 봉사시간을 추가적으로 확보, 졸업년도에는 학생 한명이 약 20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이행토록 해 현장과의 교류를 강화, 이를 취업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강상훈(사회복지학과 3학년) 학회장은 "자원봉사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사회복지기관 뿐 아니라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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