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된 등록금 3년간 동결,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 발표

▲ 목원대가 1일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목원대가 등록금 5%인하, 교직원 자율적 급여 20% 삭감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는 1일 이와 같은 내용의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구조조정의 구체적 내용은 '등록금 5% 인하 및 3년간 등록금 동결', '학생정원의 10.6% 감축', '장학금 지급 확대 (1인당 장학금 수혜율 23% 수준)', '단과대학 및 학부(과) 통폐합' 등이다.

또 교직원의 급여를 20%이상 삭감하고 연봉제를 도입, 인력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일반 관리비를 30%이상 절감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취약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전량을 매각해 수익용 자산으로 전환, 이를 통해 거둬드리는 수익을 전량 대학 교비로 전입시킬 계획이다.

김원배 총장은 "이번에 목원대가 위기를 맞아 재단과 교직원, 학생, 동문들이 대학개혁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갖고 일치단결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 교육발전을 위해 새롭게 거듭나는 목원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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