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안 원안 통과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조치원고등학교(학교장 오춘근)가 내년 3월부터는 세종고등학교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9일 열린 제 246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충남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조례안이 원안 통과돼 2012년 3월 1일부터 조치원고가 세종고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명 변경은 2012년 7월 1일 연기군이 폐지되고 세종특별자치시로 새롭게 출범하는 지역사회의 역사적 전환 가치를 한발 앞서 학교 브랜드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다.

세종이란 이름은 한글을 창제하신 조선시대 성군 세종대왕의 창조성을 기리고, 다가오는 세종특별자치시대를 선도하는 명품학교로 탈바꿈한다는 역사적 가치를 담아 지었다.

조치원고등학교장 오춘근은 "세종고로의 교명변경으로 다음 학년도인 2012학년도부터 '조치원'이라는 철자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돼 아쉽지만 새로 탄생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부각시킴은 물론 전국적인 인지도 격상으로 스마트시대의 명품학교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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