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 11월 4일, 덕수궁 중명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청 50주년과 등록문화재 제도를 시행한 지 10주년을 맞아 근대기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근대의 거울, 등록문화재 展 ’을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덕수궁 중명전에서 개최한다.

이번 등록문화재 전시 행사는 전통적인 생활에서 근대적 생활로 우리 삶의 모습을 변화시킨 근․현대 시기의 대표적인 국가 유물인 동산분야 등록문화재를 통해 근대 시기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행사는 ① 근대의 태동, 개화기 사람들의 문화생활 ② 격변의 시대, 이 땅을 지켜온 힘 ③ 근대 100년, 달라진 일상의 모습 등 3개 주제로 구성하고 있으며, 관람 시 동산 분야 등록문화재를 볼 수 있으며, 문화재로 등록된 근대영화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애국창가’와 ‘광복군가집’에 실린 노래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또한, 근대 음악, 의료, 옛 태극기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3․1운동 당시 태극기를 찍었던 태극기 목판과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를 직접 탁본해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100여 년 전 우리 삶을 바꾸어 온 다양한 역사 속의 우리 모습으로 시간 여행을 제안하며, 앞으로도 자칫 사라지기 쉬운 근대시기의 문화재들을 지켜 명품 문화유산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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