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남대학교는 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임효영 학생이 제 4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애니메이션 스웜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식경제부'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펼쳐졌으며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KOEX 3층 전시장 Hall C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스웜(swarm)은 군중들과 학자, 상인, 왕, 그리고 왕의 실체를 알게 해주는 매개체역할을 하는 파리를 등장시켜 대중에 대한 성향을 상징과 암시를 매개로 하는 알레고리적 표현으로 이야기하고자했다.

임 학생은 작품에서 축제의 사람들은 동일한 문양의 가면으로 그들의 진실 된 표정을 가린 채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 하나같이 남녀노소만 구별되는 동일한 디자인의 옷과 장신구를 착용한 그들의 모습으로 '같음'과 '아름다움'을 모르는 대중의 모습을 투영하려 했다.

그들이 추종하는 왕의 존재는 대중이 바라는 최고의 모습으로서의 허상으로, 대중의 모습과 비슷한 그들이 바라는 왕이다.

임 학생은 여기서 나오는 파리는 대중이 경배하는 '유행'이라는 왕이 허상에 불과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개체로 청각적으로 'swarm'에 대한 메타포적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1966년에 처음 시작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가 긴 역사를 쓴 동안 한국의 디자인은 눈부시게 발전, 재능 있는 디자인 인재들도 한국인의 창조적 재능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최고의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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