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에 약 300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중고등학교에 확대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9월까지 각 시도별로 서울 199, 부산 108, 대구 72, 인천 69, 광주 52, 대전 81, 울산 34, 경기 325, 강원 58, 충북 51 충남 88, 전북 0, 전남 79, 경북 44, 경남 128, 제주 19명 등 2012년 연수 대상자 선발을 마쳤다.

특히 대전은 예정인원의 약 2배 선발, 전북은 전체 인원을, 경북은 사립학교 인원을 미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사들은 내년 1월부터 동계 합숙연수, 동계 집합연수, 학기중 체험연수, 하계 집합연수 등 총 600여 시간의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상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내년 3월부터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배치된 학교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연수과정은 진로, 진학, 직업, 취업 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동계 2주간의 민간전문기관 합숙 연수 등을 통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일반고에 배치되는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에 대응하는 고등학교의 선진형 입시카운슬러로서의 역할을 주로 수행하게 된다.

특성화고에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선택 및 취업역량 배양을 지원하며, 특히 선취업 후진학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진로진학상담교사제도는 학교의 진로 진학에 관한 상담과 지도를 전담하는 교사로서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교과교사 제도로써 교과부는 2011년 1500명 배치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5300여 중고등학교에 모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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