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천안시청서 첫 교육…‘잘못된 관행부터 버리자’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천안‧아산지역 13개 기관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윤리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5개 권역별 순회교육 첫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공직자들의 청렴을 바탕으로 한 공정사회 구현과 공무원행동강령 준수, 공직윤리관 확립 등 ‘클린 충남’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한창희 한국윤리전략연구원 청렴‧윤리교육센터 소장은 이 자리에서 “청렴 실천은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민원인 등 이해 관계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충청남도, 변화를 선도하는 행복한 충남, 청렴한 선진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반부패와 청렴이라는 사실을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 또 이완수 도 감사위원장은 “잘못된 관행을 버리지 못하면 충남도의 발전은 없다”며 “공무원 스스로가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알선‧청탁 근절에 발 벗고 나설 때 청렴 사회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 특별 순회교육은 오는 19일까지 5개 권역 80개 기관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 일정을 보면, 이날 천안을 시작으로 ▲14일 당진 문예의 전당(서산·태안·당진지역 공무원 744명) ▲17일 보령 문화예술회관(보령·부여·서천‧홍성지역 공무원 725명) ▲18일 논산종합사회복지관(논산·계룡·금산지역 공무원 435명) ▲19일 공주문예회관(공주·연기·청양지역 공무원 531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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