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가정방문 부활로 인성교육ㆍ학력증진 가능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학기부터 시작한 가정방문을 2학기에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정방문은 인성교육과 학력 증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관심학생에 대한 이해와 격려를 통한 바른 품성 함양, 건전한 면학 분위기 조성, 학생 가정환경 파악과 보호자 면담을 통한 학교와 가정간의 학습과 생활지도 연계를 목적으로 부활했다.

학교에서는 가정방문의 취지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미리 보내고 희망하는 가정에 한해 방문, 다과 준비 등 반드시 금지할 것을 사전에 당부해 부담이 없도록 했다.

또 방문 희망 날짜, 시간, 상담 요청 내용을 미리 협의해 직장생활과 농사 등으로 바쁜 학부모들을 배려했다.

그 결과 지난 1학기 동안 전체 학생의 10% 정도인 3만428명의 학생 가정을 방문,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가정방문을 통해 교사와 1대1 결연을 통한 특별한 관심과 지도, 지역아동센터, 대학생 멘토링과 연계한 맞춤형 학습과 생활지도, 저소득층자녀에게 수학여행비 8억6000만원, 수련활동비 3억7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2차 가정 방문은 도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학교별로 1~2주 집중 기간을 정하고 1학기와 같이 희망 가정에 한해 방문 일정과 내용을 협의해 실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가정방문 결과를 토대로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식 학습과 생활지도를 한다"며 "도교육청은 소년소녀가장에게 3억 2600만원의 교육비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