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겨냥한 마케팅 강화 …젓갈 축제에서 ‘젓갈 김치축제’로 변화 모색

▲ 논산시 손병문 친절행정국장 (자료사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시가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되는 ‘강경 발효 젓갈 축제’를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손병문 친절행정국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젓갈축제를 현재 우수 축제에서 전국 최우수 축제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 젓갈축제가 거듭나기 위해 현재와 같이 단순히 젓갈을 판매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젓갈 김치축제’로 변모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요리 개발로 새로운 젓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젓갈 축제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도 제시됐다.

젓갈의 주 소비층이 가정주부라는 점에 착안해 추억의 고교동창 노래자랑등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강경 젓갈을 좀 더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향후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음 달 열리는 강경 젓갈 축제는 총 10억 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6개 분야 9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식문화행사만 23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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