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문화체험 연산역으로 오세요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유재영)는 연산역 철도체험학습장 이용고객이 5,000명을 돌파하였다고 전했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에 자리한 연산역은 1911년 7월11일 영업 개시를 시작으로 6․25때 역사가 손실되고 57년 새로 역사가 준공되어 현재까지 100년간 운영되었으며(역준공 후 54년), 증기기관차 운행시절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급수탑(1911.12.30건립, 2003.1월 근대문화유산 48호 지정)등 유형 ․ 무형의 철도역사시설을 가진 유서 깊은 역이다.

현재는 1일 정차 열차 10개, 일 근무인원 2명, 총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작은 간이역이나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발상으로 시작된 연산역 철도문화체험학습장은 철도만의 특화 체험행사장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22일자로 체험인원이 5,000명을 돌파했으며, 2011년도에는 철도공사의 중점 사업인 PROUD RAIL HUB(철도체험학습장) 인증을 위해 1만 명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연산역 철도체험프로그램은 급수탑견학, KTX기장 포토존 및 나도역장 포토존, 전호체험, 선로전환기체험, KTX통과체험, 승차권구입체험, 레일버터플라이체험, 기관사체험(간선형전동차), 호니카체험, 열차방송체험, 트로리체험, 철도안전체험 등 13가지 철도 관련 자체 프로그램과 클레이공예, 도예체험, 백제군사문화탐방 등 3개 연계프로그램, 그리고 기타 토끼생태체험, 야생화 체험 등 총 18가지 프로그램으로 총 3시간으로 구성되어 예약시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추어 일정을 맞추어 준다.

또한 인근 백제군사박물관이나, 논산 딸기축제, 연산대추축제 등 지역 박물관과 축제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연산역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1 문화디자인 프로젝트(간이역) 대상지로 선정되어 '낙(樂)! 100년 연산역 문화마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산역 창고를 리모델링해 소규모 공연장 등 주민과 외지인의 다용도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미고,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장을 열린 문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더불어 주민 참여를 통해 논산시를 알리는 문화벽화 그리기 사업을 하면서 100년 된 급수탑(등록문화재)을 포토존으로 조성, 인근 양지서당의 예절교육과 연산면 거주 도예가의 협조를 통한 도예체험 등 지역주민과 외지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도 개발 중에 있다.

연산역은 철도공사 최고의 체험학습장이자,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역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철도체험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단체에서는 ◦코레일홈페이지 : http://kids.korail.go.kr/html/world/world03_05.html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yeonsanst 를 통해서 신청서를 제출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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