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3일간…16개 종목 4,500여명 선수 노익장 과시

2011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막

[ 시티저널 김정민 기자 ]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제전, ‘2011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1일 오후 4시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대전광역시 선수단입장

개막식에서는 퓨전공연팀의 연주(도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며, 16개 시·도 어르신 선수단이 손숙과 김승현의 사회로 흥겨운 악과 함께 입장했다. 식후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의 꽃을 주제로 한 공연, 그리고 가수 안치환과 주현미의 공연이 있었다.

개막식에 참여한 전국어르신이 환호하고 있다

각 종목별 대회는 이튿날인 22일부터 각 경기장별로 대전 일원서 치러진다. 이 대회 참가 선수는 총 4,478명이며, 평균연령은 68세. 80세 이상 동호인 선수도 137명 포함돼 있다. 최고령 선수는 91세의 김정희 어르신(남, 울산광역시 국학기공)이다.

한편, 60~80대 동호인들이 축구, MTB 등 격렬한 종목에 출전하여 눈길을 끈다. 대전광역시 자전거대표인 김용숙(78,여) 어르신은 MTB에 출전해 60대들과 화끈한 대결을 펼칠 전망.

또, 유도상(76,남) 어르신은 경기도 축구 선수로. 노원태(90,남) 옹은 서울특별시 정구대표로 출전하여 노익장을 과시한다. 이밖에 박원호(64,남), 함영숙(62,여) 부부는 인천광역시 댄스스포츠 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대회기간에는 생활체육 종목 시연, 민속놀이 체험행사 어르신 건강체험관 운영, 향토 먹거리장터,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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