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무체육관서 개막식…선수 4478명 참가, 16개 종목서 경쟁

▲ 전국어르신 생활체육대회 포스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에서 '2011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국민생활체육회와 대전시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전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60세부터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차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어르신동호인 4500여명과 임원진·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개막 이튿날인 22일부터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자전거, 생활체조, 볼링, 국학기공, 정구, 탁구, 테니스, 당구, 등산, 그라운드골프, 낚시, 장기, 바둑 등 16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참가 시도 중 대전시가 평균 70.1세로 가장 연령이 높다. 최고령자는 남녀 최고령자는 모두 국학기공 선수로 울산시 김정희(남·91)·경기도 이백순(여·86) 어르신이다.

또 경기도 대표로 자전거 종목에 출전하는 이완순 어르신은 도로 부분과 트랙 등 2개 부분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실버층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다.

2007년 경북 경주시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래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 대회의 참가대상은 만 60세 이상이며, 동호인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는 내년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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