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서 한국학생들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전세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서 한국 학생들이 당당히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린 제 5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5개국 115명의 학생들이 참가, 실력을 겨뤘다.

이중 충북과학고 2학년 유상우 학생, 한성과학고 2학년 송정훈 학생, 인천과학고 2학년 김민식 학생이 금메달을, 한성고 3학년 엄태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유상우 학생은 전체 참가 학생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해 '최우수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5회째로 과학, 환경, 예술이 융합된 지구과학의 르네상스가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주로 아시아지역에서 개최하던 것을 유럽(이태리)으로 확대, 참가국도 전년도에 비해 대륙별로 다양하게 증가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이론시험과 실험 및 실습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며 "특히 이번 실험 및 실습 시험에서 지권, 수권 및 대기, 천문 분야에서 다양하고 심도 있게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