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발전 계획 발표 “한미식품이 롤모델 될 것”

▲ 지난달 충남도청과 한미식품 논산시간 기업유치 MOU 당시 관련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 관계자들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가 내년 기업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최근 논산시 유치에 성공한 한미식품을 롤모델로 생활친화형 기업 유치 정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시책 구상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해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기업유치 형태로 정책을 전환 한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이러한 내용을 보고한 충남도 기획관리실은 지역 순환형 기업 유치를 통해 현재 수도권에 30여개 우량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충남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 이런 계획은 현재와 같이 경제 생산 총량을 늘리식의 기업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원자재를 생산하는 지역 주민에게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고용창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토착형 기업 육성으로 기업유치 방안으로 선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충남도가 가장 모범적인 기업유치 사례로 뽑은 논산의 한미식품은 오는 2015년까지 1254억원 투자와 함께 1710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젓갈로 유명한 강경의 이미지를 식품 도시로 변모시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경의 경우 저렴한 지가를 무기로 식품관련기업을 적극 유치해 충남의 대표적인 식품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논산시의 식품 도시 건설 계획과 충남도의 장기 기업 유치 계획이 일치하면서 강경 발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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