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퍼퓸, 하윤동, 주필창, 고거기, 타타영 등 참여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대구광역시,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줄 대규모 음악축제인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을 오는 10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이하 ‘재단’)은 유니세프, 대구광역시와 공동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Asia Song Festival)’의 일정과 1차 라인업을 24일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성공개최 및 ‘2011 대구 방문의 해’ 기념행사로서, 오는 10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단은 자국을 넘어 전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시아 6개국의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 참가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전세계적인 K-POP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 소녀시대가 참가하며, 일본 최고의 여성 트리오 그룹 퍼퓸(Perfume)과 중화권 및 동남아권의 허룬동(何潤東, 하윤동), 구쥐지(古巨基, 고거기), 저우비창(周笔畅, 주필창), 타타영(Tata Young)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대기록을 달성하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슈퍼주니어’가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한국 대표 아티스트 중 하나로 참여한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정규 5집 ‘미스터 심플(Mr.Simple)을 공중파, 케이블 및 각종 음악 차트를 모두 석권중이며, 미스터 심플(Mr.Simple)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813만건의 조회수(8월 23일 오전 기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캐나다, 남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조회수 상위권을 차지해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정규 5집은 아시아 1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되어 또 한 번의 신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해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3'를 서울, 요코하마, 베이징 등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진행해 총 20회의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국내외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슈퍼주니어는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 사이트 KKBOX 사상 최초로 63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류 아이콘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슈퍼주니어는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도 월드스타다운 멋진 무대로 아시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바쁜 해외 활동으로 최근 국내 방송에서 보기 힘든 소녀시대도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를 결정했다.

소녀시대는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 8월 일본에 전격 진출했으며, ‘일본 첫 정규 앨범이 한국 걸그룹 최초로 50만장을 돌파,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인정한 더블 플래티넘 음반으로 선정되는 등 월드스타로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일본 데뷔 9개월 만에 개최한 첫 일본 투어 ‘소녀시대 아레나투어 2011’에 총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두는 등 일본에도 소녀시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7월 서울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에는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팬들이 대거 입국하기도 했다. 이번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도 소녀시대의 해외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최고의 인기 테크노 팝 그룹인 ‘퍼퓸(Perfume)’은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첫 공연을 갖게 되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본 차세대 테크노 팝 최고의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는 퍼퓸은 테크노뿐 아니라 하우스, 라운지, 일렉트로닉 등의 장르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세련된 무대 매너와 개성 있는 안무, 특유의 음악성으로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폭넓은 팬 층을 두고 있다.

특히 2007년 발표한 ‘폴리리듬’이 대히트하며 퍼퓸이 톱스타로 부상하였는데, 올해 7월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영화 ‘카(Car 2)’의 본편곡으로 삽입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다시 한 번 주목 받는 계기가 되었다.

K-POP의 팬으로 알려진 퍼퓸은 올 초 자신들의 라디오 방송 ‘퍼퓸의 프레젠트 케이팝 나이트’라는 코너에서 투애니원, 미스에이 등 한류 아티스트와 노래를 소개하는 한편, 카라와는 서로 문자를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하다는 인터뷰로 더욱 관심을 받았다.

퍼퓸은 지난 해 11월, 결성 10주년을 맞아 일본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드물게 도쿄돔 단독 라이브를 열어 각지에서 5만 명을 집객했으며, 2008년 이후 발매된 모든 앨범이 3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J-POP 스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 각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관객들은 두 그룹의 무대를 비교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대만에서는 인기 가수 겸 배우와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허룬동(何潤東, 하윤동)’이 참가한다. 2004년 드라마 ‘정정애금해’에서 채림과 출연한 이후, 2009년에는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에서 소지섭과 함께 장쯔이의 남자로 캐스팅 되는 등,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많은 허룬동은 2007년 한국 팬클럽 창단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포말지하(泡沫之夏)’의 오프닝 곡으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번안해 불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허룬동은 지난 해 중화권 스타 총출동으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삼국’의 여포로 출연해 대만 뿐 아니라 대륙 내 입지를 확인했으며, 내년 상영 예정인 영화 ‘서유기’에 주윤발, 견자단, 곽부성 등 중화권 최고 스타들과 함께 출연하는 등 세계적인 스타 배우 반열에 오르고 있다.

홍콩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 및 MC로 유명한 ‘구쥐지(古巨基, 고거기)’도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구쥐지는 지금까지 35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판매량 9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스타 아티스트이다. 홍콩 최대 지상파 TV ‘TVB’와 MTV 아시아어워드가 선정한 홍콩 최고 인기가수이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제곡을 가창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구쥐지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는데, 조미, 임심여, 소유붕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정심심우몽몽’(국내 방영명 ‘안개비연가’)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팬을 확보했으며, 이후 중화권 최고의 시리즈였던 ‘황제의 딸’ 3부에 오황자로 출연하여 최고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은 구쥐지의 첫 한국 공연으로서, 홍콩스타 알란탐이 인정한 홍콩 ‘新 사대천왕’의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05년 중국 내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승에 오르며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뒤, 이제는 중화권을 아우르는 실력파 가수로 성장한 ‘저우비창(周笔畅, 주필창)’이 참가를 확정했다.

저우비창은 오디션 이후 앨범 및 광고 수입 등으로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데뷔 후 5년 연속 중국 내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중화권 최대 음악시상식 ‘동방풍운방’에서 최연소 최우수 여자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대표 여가수로서 2008년 북경 올림픽 주제곡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홍보곡을 불러, 중국 내에서의 그 입지와 인기를 확인했다.

역시,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저우비창의 한국 첫 공연으로써, 중국 대륙을 흔든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는 국민가수로 불리는 ‘타타영(Tata Young)’이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타타영은 현재 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성 가수이자, 모델과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태국 연예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앨범 판매 누적량이 무려 1천만 장을 기록한 밀리언셀러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11월에 이미 일본에 데뷔하여 ‘Sexy, Naughty, Bitchy’로 일본 오리콘 차트 9위를 기록했다.

이는 태국 출신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한 최초의 기록으로, 이 곡이 실린 앨범은 발매 6개월 만에 35만장이 판매됐다.

또한, 같은 해 미국에서 발매한 첫 영어앨범은 100만장 넘게 팔리며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마이클잭슨 추모공연에서 아시아 대표가수로 참여했고, 2002년 피파 월드컵 기념 앨범에 제니퍼 로페즈, 넬리 등과 같은 월드스타들과 공동작업을 했다. 연이은 영어싱글 앨범이 성공한 후 유럽투어 등에 나서며 태국 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김영훈 이사장은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음악을 통해 모든 아시아 인들의 염원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최근 K-POP 스타들의 활발한 해외진출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팬들도 아시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직접 경험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활발한 문화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전세계 65억 인구의 축제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아시아에서 2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공식 음악행사로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출연진의 2차 및 3차 라인업을 오는 9월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크게 주목 받는 신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아시아 신인가수상’의 수상자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 각국 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유니세프,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원하는 음악축제이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아시아송페스티벌은 매년 아시아 각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을 초청하여 공연 하고, 아시아 음악산업관계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축제로 발전해왔다.

아시아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에 오르며, 매년 4만 명 이상이 관람하고, 이중 해외 관람객이 5천여 명에 달하는 등 아시아 각국 간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유니세프와의 공동 주최를 통해 아시아 유일의 국제자선음악행사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 제7회 행사에는 아시아 6개국 12개 팀이 참가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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