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부분 사실로 밝혀져 징계절차 진행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낮에 술을 마시고 수업하는 교실로 들어가 수업을 방해하고 학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던 대전 모 초등학교 교장이 직위해제 됐다.

대전시교육청은 5일 음주와 관련, 물의를 일으킨 모 초등학교 교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하고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징계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장의 음주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학교 현장을 방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부분 사실로 확인돼 직위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장 음주사건으로 인해 교육가족을 포함한 대전시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육자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키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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