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발표

▲ 교과부가 5일 발표한 2012학년도 대출한도 제한 대학 명단.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충남지역 일부 대학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5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홍승용)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자문.심의를 거쳐 2012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하위 15%) 평가결과 및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346개 대학(대학 200, 전문대 146) 중 43개교가 재정지원 제한대학(대학 28, 전문대 15)으로 선정됐고 이 중 17개교가 학자금 대출제한대학(대학 9, 전문대 8)으로 선정됐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대출한도 제한대학에 목원대가 유일하게 올랐으며 대전대, 목원대, 중부대 등은 하위 15%로 정부재원지원 참여가능 대학에서 빠졌다.

목원대는 대출제한그룹으로 등록금의 최대 70%까지 대출가능, 가구소득 7분위 이하 학생을 제외한 일반학자금 대출 이용자에게 적용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2012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이 제한되며 보건.의료 분야 정원 증원시에도 배제될 방침이다.

나머지 대전지역에 위치한 전문대학들은 대출제한대학과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모두 포함 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발표된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현지실사를 실시, 12월쯤 경영부실대학을 선정할 것이다"며 "2012학년도 신입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선택 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인지 여부 등을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