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 과학중점학교인 천안쌍용고에서 제2기 농어촌 과학꿈나무인 중학교 1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과학창의교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창의교실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창의성 신장을 통한 창의적 글로벌 과학 리더 육성을 위해 농어촌 읍면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미래 과학자의 꿈을 가진 과학꿈나무를 대상으로 과학창의교실 참가 학생을 선발, 1년간 국내.외에서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운영, 1차 프로그램은 주말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과학탐구실험, 과학 원서강독, 융합과학, 동계과학탐구캠프, 리더십 캠프, 산출물 발표대회,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차 프로그램은 학생 4명씩 조를 이뤄 탐구주제를 설정, 전공 지도교사를 배정하고 주제 탐구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3차 프로그램은 외국의 사이언스센터 서머캠프에 참가해 외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과학창의교실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 과학창의교실을 수료하는 학생들을 평가해 시군별 2명씩 32명을 선발, 한 학기 동안 2차 프로그램에 참가시킨다.

그리고 2차 프로그램 우수 이수학생을 선발해 내년 8월에는 10일간 외국의 사이언스센터에서 3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과학창의교실 운영안내와 창의적 글로벌 과학 리더의 자질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1기 농어촌 과학꿈나무 과학창의교실 3차 프로그램 참가 학생 16명을 선발해 지난 7~8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Chabot space & science center에서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서머캠프를 위탁 운영, UC버클리 대학, UCLA 대학, 스탠포드 대학 탐방과 과학관을 견학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