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배익환과 함께 현악연주자들이 제안하는 '현악의 감미로움'공연이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배익환과 함께 현악연주자들이 제안하는 '현악의 감미로움' 공연이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인디애나 음대교수인 배익환의 협연과 리더로 바로크에서 낭만에 이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배익환은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의 연주자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뉴욕의 선상음악회 예술감독으로 13년간 활약했고 국내에서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기획, 해외로 연주활동을 했다.

또 독일 뮌헨 ARD 콩클, 영국 런던의 벤자민 브리튼 콩클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코네티컷 주립대학의 바리올린 교수, 피바디 음대, 맨하탄 음대 교수를 역임, 현재는 인디애나 대학의 음악교수로서 제자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현악기 연주자와 협연을 통해 실내악의 화려한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바로크시대의 전형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작품 1043'을 시작으로 초기 독일의 낭만파의 대표적인 작곡가 슈베르트의 '5개의 독일 춤곡과 7개의 트리오와 1개의 코다, 작품 90' 그리고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마장조, 작품 1042'를 연주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독일 낭만파 음악과 노르웨이 민속음악 요소를 도입한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 40' 연주, 바로크에서 낭만에 이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엮어 현악기의 화려한 선율과 고품격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한편의 서정시보다 아름다운 실내악으로 여러분을 찾아간다"며 "가을과 어울리는 공연에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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