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정 선생 추모 7주기 정기연주회 '기부로 꽃을 피우다'의 포스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은 9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정 임윤수 선생 추모 7주기를 맞아 제12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정 임윤수 선생은 서양문화에 설자리를 잃어 가는 우리음악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사라져 가는 나라음악의 소중한 자료를 찾아 소장하는 일을 업으로 삼다 90평생을 전통 음악의 바른 계승을 통해 민족혼을 일깨웠다.

특히 자신이 평생을 모아 온 국악 관련 자료와 유물(보물급 다수)을 대전시에 기증, 1981년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의 문을 열게 했다.

이날 공연에는 '서편제'의 오정해,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함께 추모와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제1부에서는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양제진 지도위원의 집박으로 전통음악 '만파정식지곡'이 연주되고, 민속음악 '대풍류'에 이어 오정해의 노래로 국악가요 '배띄워라', '너영나영'이 연주된다.

제2부는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들에 의해서 연희되어 온 탈놀이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42 220-04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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