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 5번째 실업야구팀 창단 초읽기 …지역기업 후원체제 구성

▲ 논산을 연고로 하는 실업 야구단 창단이 현실화 되고 있다.(자료사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을 연고로 하는 실업 야구단 창단이 현실화 되고 있다.

지난 1983년 프로 야구 창단으로 시들해진 고교 야구와 실업야구의 부활을 위해 한국 야구협회가 올해부터 전국 기초단체인 구미와 청주, 원주,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실업 야구팀 창단을 허가한 이후 전국 지자체 중 다섯 번째다.

창단되는 야구단은 한 기업이 모든 예산을 지원하면서 발생했던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소시엄에 참석한 기업당 3-5명의 선수 선발권을 부여해 프로로 진출하지 못한 고교 선수들에게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장 역활도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시민구단 창단과 관련해 논산시와 지역 연고 기업간의 MOU 완료되고 논산 소재의 한민대 야구부를 비롯해 단국대와 홍익대를 비롯한 천안 북일고등의 야구 선수를 동양강철과 현대 알루미늄, MSP 에너지와 IT업체들이 후원 기업으로 등록해 후원체제를 갖추게 된다.

논산시는 창단되는 시민구단 경기 일정들은 시정소식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참여 지자체가 일체 구단 운영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은 물론 잡음 없는 구단 운영을 위해 각 구단의 선수 채용부터 운영까지 대한야구협회 산하 회원 단체인 한국실업 야구연맹이 향후 수년간 안정화 단계까지 직접 관리 감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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