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3번째로 구입비 적어

▲ 올해 대전지역의 초중고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가 전국에서 3번째로 적은 모습./제공=김선동 의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올해 대전지역의 초중고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가 전국에서 3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선동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대전지역의 초중고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는 1만4558원으로 전국 평균 1만6844원보다 적다.
 
가장 적은 곳은 서울로 1만 2838원 꼴찌를 기록했고 이어 경기가 1만 4146원, 대전이 뒤를 이어 3번째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 살펴봐도 전국 평균 초등학교 도서관의 경우 학생 1인당 권수가 23권인 것에 비해 대전은 20권으로 적은 편이다.
 
중학교도 평균 16권보다 2권 적은 14권, 고등학교도 평균 13권보다 적은 12권으로 밝혀졌다.
 
도서구입비가 적은 만큼 1인당 할당되는 책의 권수도 적은 상황.
 
김선동 의원은 "학생들의 독서활동 장려를 위해 시도교육청에서 취해야 할 최소한의 장치인 도서구입비가 일부 시도교육청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활동을 위해 도서구입 등에 지원을 아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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