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량강화 기반 구축'을 위해 유럽 순방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기반 구축'및 진로 개발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9월 9일까지 11박 13일 동안 유럽 5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럽 순방은 현 정부의 교육분야 최대 역점사업인 마이스터고의 성공적 정착과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글로벌 기반 구축 및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방문 대상국은 핀란드, 스위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5개국이다.

스위스에서는 베른 연방직업교육청(OPET)과 응용과학기술대학(BUAS)을 방문,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우수 졸업생의 응용과학기술대학(3년 이상의 산업체 경력이 있거나 직업학교 출신자만이 입학 가능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인재 육성 기관임) 진학에 관한 내용을 협의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동부지역 커뮤니티 중심대학인 UEA(University of East Anglia)를 방문, 특성화고등학교 직업교육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관한 교류 협력을, 이튼스쿨과 드로브 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재교육과 창의성교육, 입학사정관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헨리4세학교를 방문해 문화예술교육을, 이탈리아에서는 New Village School을 방문, 도제식 전통 직업교육 방법을, 핀란드에서는 탐파레 응용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해 북유럽식 직업교육 벤치마킹과 교육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이번 순방으로 대전시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에게 유럽 직업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 인턴십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응용과학기술대학 진출의 꿈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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