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발표

▲ 대전지역에 위치한 일반 대학의 취업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반면 대학원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제공=교과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지역에 위치한 일반대학의 취업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 대학원 취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전국 유일 80%대를 넘어섰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문대학, 4년제 일반대학, 일반대학원 등에 대한 '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한 결과 대전지역은 대학의 경우 취업률이 49.3%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는 전국 평균 54.5%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대학원은 올해 취업률이 83.7%로 16개 시도 중(평균 72.1%) 가장 높다.

학교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졸업자 3000명 이상 그룹 29개교 중 충남대가 22위로 51.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그룹에서는 한밭대학교가 32개 대학중 1위(취업률 71.4%)를 차지, 한남대가 46.5%로 29위를 나타내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그룹(63개교)에는 을지대가 74.7%란 높은 취업률로 2위, 이어 건양대가 73.9%로 4위, 우송대(산업대) 64.5%로 11위, 중부대가 53.4%로 32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전대는 50.3%로 42위, 배재대 43.7%로 62위, 목원대가 40.1%로 이 그룹 중 가장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국 전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58.6%로 전년대비 3.6% 상승, 취업률이 대학재정지원사업 등의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됨에 따라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졸업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며 "이번 결과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대학 진학의 주요 정보로 제공하고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대학재정지원사업 주요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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