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2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 대전오페라단이 다음달 22~25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펼친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오페라단은(예술감독 최남인) 가을을 맞아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공동주최로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중 하나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라 트라비아타는 '축배의 노래'로 유명, 고급 창부 비올레타와 순진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뿐만 아니라 서울, 미국, 독일 등지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 완벽한 고음처리, 유연한 스케일로 유명한 소프라노 조정순과 독일 오페라 극장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미정이 주인공 비올레타를 맡아 뜨거운 사랑과 애절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프레도역에는 현재 해외에서 활동 중인 테너 박성규와 이미 여러 차례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민경환이 맡았고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톤 노대산과 대전오페라단의 작품을 비롯해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조병주가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을 맡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한편 대전오페라단은 1988년 창단 후 현재까지 매년 그랜드 오페라를 국내에 올리고 있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쿠바 국립오페라단과 공연하는 등 지역오페라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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