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주관 ‘간이역’지원 프로젝트 선정

▲ 연산역 전경(자료사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 논산에서 가장 한국 철도 발전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100년 전통의 연산역이 새로운 문화의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가 실시하는 2011년 문화디자인 프로젝트‘간이역’ 부분에서 충남 논산의 연산역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문광부의 ‘간이역’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기차역에 공공 디자인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문광부의 사업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지자체 별로 7곳에서‘간이역’프로젝트에 사업 선정을 신청했고 이중 논산시가 제출한 ‘樂! 100년 역산역 문화마당 만들기’사업을 포함한 4곳이 최종 선정됐다.

‘간이역’프로젝트 선정으로 논산시는 연산역 개발이라는 당초의 계획을 넘어 인근의 양지서당을 비롯해 도예체험 단지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연산역은 지난 1911년 건설될 당시 증기기관차에 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던 용수탑을 비롯한 한국 철도 발전사와 관련한 근`현대유산들을 보유하고 있다.

‘간이역’사업 선정으로 논산시는 국비 1억 5천만원과 시비 1억 5천만원을 합쳐 총 3억의 예산으로 연산역 주변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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