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 우수 입상 학생 대상으로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제3회 대전시 중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1박 2일간 전라남도 진도로 역사체험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역사체험에는 지난 7월 22일 열린 본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19개 중학교 28명의 학생들과 입상학생 지도교사 4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역사체험 장소는 항몽전쟁의 전초기지이며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이 있었던 진도로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뤄졌다.

학생들은 진도 일대 여러 항몽 유적지, 고택, 조선시대의 대표적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와 한말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민영환의 유품이 전시된 남진미술관 등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곳을 관람했다.

또 향토사학자 김정허 진도문화원장의 진도 특강을 통해 진도아리랑, 진돗개 그리고 진도의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전시교육청 이상수 학교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전라남도 진도 역사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조선시대 왜란을 극복하는데 절대적 공헌을 한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과 진도만이 갖는 독특한 향토문화를 이해하고, 이러한 전통을 오랜 세월 온전히 보존시켜 온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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