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교과부 공청회 개최, 제정안 공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내년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모든 만 5세 어린이들은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으로 구성된 교육.보육 공통과정을 배우게 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와 교과부는 지난 12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5세 누리과정(만5세 공통과정)'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제정안은 만 5세의 질서.배려.협력 등 기본생활습관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중점을 뒀으며,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신체운동.의사소통.사회관계.예술경험.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만 5세아의 주도적인 경험을 강조, 놀이 중심의 통합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와 연계성을 고려, 1일 3~5시간의 운영을 기준으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정부 합동으로 '만5세 공통과정' 제도 도입을 발표한 이후 육아정책연구소에서는 보육계와 유아교육계의 교수.현장전문가.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5세 공통과정 제정 TF'를 구성해 제정 시안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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