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각 학교 및 대전시교육청에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해당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며, 대전시에 거주하는 검정고시합격자,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 외국학교 졸업자 등은 대전시교육청에서 접수한다.

응시자는 신분증, 여권용 사진 2매, 응시수수료를 지참, 본인이 직접 접수처에 가서 접수해야 한다.

또 군인, 장기입원환자, 교도소 수감자 등은 본인이 작성한 대리접수서약서와 대리접수자와 응시자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보호자가 대신 접수할 수 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며, 이에 따라 시험 시간도 30분이 단축된다.

이와함께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 영역 '가'형은 선택과목 없이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되며, 수리 영역 '나'형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아울러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를 전년도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11월 30일에 응시원서 접수처별로 수험생에게 배부,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이메일로도 성적통지표를 발송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질병, 천재지변, 대학수시전형 합격 등으로 원서 접수 이후에 불가피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면 응시수수료 일부를 환불할 예정이다"며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과 실시요강은 대전시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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