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음식 개발로 아이들 입맛에 맡는 음식 개발 주력

▲ 충남도 향토 음식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학교 급식 담당자 교육이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사 참여한 충남도내 급식 담당자들이 전시된 향토음식을 견학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향토음식의 보급과 전통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단체급식  담당 영양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8일 충남도 농업 기술원에 실시한 이번 교육의 주제는 도내 각급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급식 담당자와 영양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 음식문화를 어린 학생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교육에서 약식동원(음식이 곧 약)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아주대학병원 주희재 교수는 세계적으로 당면한 질병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의 다양한 발효 식품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축사에 나선 농업기술원장은 “향토음식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우리의 정서가 담긴 중요한 문화임”임을 강조하며 “충남의 맛을 자라나는 차세대에게 보급하기 위해 급식 관계들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전국 영양사협회 김영분 충남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교육과 함께 실시된 부대행사에서는 지역별 향토 음식이 전시된 것을 시작으로 향토음식을 이용한 단체급식 메뉴와 계절별 식단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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