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3시경 뒤따라가 폭행 후 돈 뺏어… 무서운 청소년

[ 시티저널 최웅 기자 ] 술에 취한 중년을 대상으로 ‘퍽치기’를 벌인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9일 술에 취해 귀가하던 A씨(59)를 폭행해 현금을 빼앗는 일명 ‘퍽치기‘를 벌인 B군(19)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4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 등은 지난 24일 새벽 3시 15분쯤 천안시 서북구 노상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A씨를 뒤따라가 주먹과 발로 폭행해 골반 표재성 손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한 뒤 현금 30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군 등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창과 선후배 지간으로 B군 등 3명은 A씨를 폭행한 뒤 지갑을 뺏고, 나머지 4명은 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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