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대 지명의 어원,의미 변천 등에 관한 논의를 담은 1부와 그 동안 여러 학술지나 연구서에 발표해 온 논문을 옮긴 2부로 구성돼 있다.
도수희 교수는 ‘삼한어 연구’, ‘백제어 연구’, ‘지명학 연구’, ‘국어음운사 연구’ 등 우리나라 국어사에 있어서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 왔으며 1983년 제1회 한글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 교수는 “지명 연구를 위해서는 역사, 지리, 민속, 설화, 전설, 한문 등의 주변 학식을 필요로 한다”며, “지명학이 국어학의 한 분야로서 국어학적 방법론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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