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치용 기자 ] 사이버대학에 최근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이색학과가 속속 신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 www.sdu.ac.kr)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25개 전공을 개설하고 있어 취업 걱정 없는 이색 실용 학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재학생의 87.6%가 IT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컴퓨터공학부는 IT 전문과정으로 유명하다. 이 학부는 CISCO, SUN, ORACLE 등 세계적 IT기업과 연계된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 오라클 주식회사와 제휴해 온라인 오라클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오프라인 대비 90만원 정도 절약하면서 OCA/OCP 자격증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매년 10여명의 학생이 등단하면서 오프라인 대학의 문창과보다 더 많은 학생이 문단에 데뷔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부도 인기다.

문학동네 작가상, 문화일보 신춘문예,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전태일 문학상 수상 등 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 등 장르를 막론한 학생들의 화려한 수상경력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이버대학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패션미술학부도 있다. ▲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 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 ▲ 큐레이터, 도슨트, 미술품 경매사 등을 양성하는 미술경영 ▲ 순수 회화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회화 전공은 예술에 IT를 접목한 점이 눈에 띈다.

패션미술학부는 지속적으로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어 생생한 실무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디자인, 게임3D애니메이션 전공과 광고, 방송영상의 첨단 영상기법과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광고홍보영상 전공은 디자인과 영상 분야를 한꺼번에 배울 수 있어 현장 실무자 및 2,30대 젊은 연령층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비즈니스와 접목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도 인기다. 방송, 영화, 뮤지컬에서 연기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와 공연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운다. 이색 학부답게 학생 또한 남달라 영화 제작자 및 프로듀서, 뮤지컬 제작자, 배우, 모델, 무대 디자이너, 연출가 등의 학생들도 골고루 분포해 있다. 문의: 1644-0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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