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의용소방대장, 화재 초기진화… ‘할 일 했을 뿐’

▲ 김용건 논산시 의용소방대장
[ 시티저널 최웅 기자 ] 논산소방서와 연계하는 민간단체인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처로 큰 화재를 막았다.

논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22일 논산시 화지동 폐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김용건 의용소방대장의 활약으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5시쯤 빈 주택 내 폐 자재에 불이 붙어 발생한 화재는 아침 운동을 하던 김용건 의용소방대장이 발견하고 급히 소화기를 구해 초기진화 했다.

특히 해당 지역은 화지동 시장과 인접한 곳으로 큰 화재로 번질 시 대량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진화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면 걷잡을 수 없는 화재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재빠른 대응을 해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맙다”고 감사했다.

이에 김용건 의용소방대장은 “논산시의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본인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에는 시민들도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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