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ㆍ미용, 발효식품, 문화ㆍ비즈니스 등 특성화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천안 병천고, 부여산업과학고, 부여정보고, 부여전자고 등 4개교를 2012학년도 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로 지정,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정부부처 지원형 특성화고를 포함 모두 22개교의 특성화고를 운영하게 된다.

특성화고로 지정된 병천고는 학년당 보통과 3학급과 애니메이션과 1학급을 폐과, 미용과 3학급과 조리과 3학급으로 학과개편을 완료해 도내 유일의 가사계열 특성화고로 변모할 방침이다.

또 부여산업과학고는 '충남발효식품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농업과 공업계열 학과를 모두 폐과한 후 전통발효식품과 등 발효 관련 학과 3학급으로 학과를 개편한다.

부여전자고는 '영상전자'에서 '에너지'로, 부여정보고는 '그래픽디자인'에서 '문화비즈니스'로 특성화분야를 변경, 특성화고로 재지정.고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 체제에 걸맞는 취업 중심의 특성화고를 육성하기 위해 '충남 특성화고 체제개편 지원방안'을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2015년까지 약 430억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 도내 특성화고를 특화된 직업교육기관으로 변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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