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홍기영 교수.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남대는 영어영문학부 홍기영 교수의 저서 '햄릿으로 읽는 세계'가 대한민국학술원의 '2011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홍 교수는 한남대학교에서 '셰익스피어'와 '현대 영미연극' 등을 가르쳐 왔으며 이번 '햄릿으로 읽는 세계'는 홍 교수가 셰익스피어에 대해 저술한 6번째 책으로 4대 비극 중 으뜸이라는 햄릿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홍 교수는 "고전적인 방법에서부터 포스트모던까지 '햄릿'의 우산 아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없다. '햄릿'이란 연극이 시대의 모든 것을 반영하는 것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미래의 설계를 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해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며 "이 책에서 '햄릿'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더불어 명상의 자료를 제공코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저서의 가치를 인정,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한 학술원에 감사하며 이를 계기로 인문학이 좀 더 사람들의 가슴에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선정된 도서들은 전국의 대학과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고 있다.
▲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한남대 홍기영 교수의 '햄릿으로 읽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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